선수들이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김태진)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박우혁)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3 전국로드레이스 및 제주학생·동호인 로드레이스대회’가 지난 12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한림읍 일원(10㎞)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팀 남자부 21개 클럽(80명)·여자부 19개 클럽(60명), 동호인부 각 11개 클럽(남 124명·여 58명), 대학부 14명, 고등부 34명 등 모두 370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단체전 남자부 우승은 충남도청이 차지했다. 충남도청은 1시간33분11초를 기록하며 한국전력(1시간33분16초)과 문경시청(1시간34분28초)을 제쳤다.

여자부에서는 경산시청이 1시간48분08초 기록으로 논산시청(1시간49분22초)과 합천군청(1시간50분19초)을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개인전 남자부에서는 심종섭(한국전력)이 30분2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경산시청 김유진이 단체전 정상에 이어 개인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동호인부 단체전에서는 서귀포마라톤클럽(4시간50분28초)이 제주철인클럽(4시간56분04초)과 제주런너스(4시간56분04초)를 제치고 도내 최강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동호인부 개인전 남녀부 우승은 김대현(제주철인, 35분00초)과 장미정(서귀포마라톤클럽, 41분05초)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