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감독 '대한체육회 창립 102주년 체육유공자' 수상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일 오후 집무실에서 체육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호 서귀포시청 육상 감독(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대한체육회 창립 102주년 체육유공자 표창패를 전달했다.

전문체육 진흥 우수선수 팀 육성 부문...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 20일 표창패 전달

김호 서귀포시청 육상 감독이 대한체육회 창립102주년 체육유공자 표창패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창립102주년을 기념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학교체육,해외동포체육 진흥 등 모두4개 부문에 걸쳐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유공자 후보자를 전국에서 추천받은 후 심사를 거쳐 최종15명을 선정했다고20일 밝혔다.

김호 감독은 전문체육 진흥 부문 중 우수선수(팀)육성에서 체육유공자로 뽑혔다.

대한체육회가 지난12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한 대한체육회 창립102주년 기념식에서 체육유공자 시상식도 진행됐지만 김호 감독은 일정 상 불참했다.

대신 부평국 제주도체육회장이20일 오후 집무실에서 김호 감독에 대한 체육유공자 표창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호 감독은 제주출신으로 도내 초·중·고·실업팀에서 선수로 뛰었다.김호 감독은1999년 제주시청 육상 플레잉코치를 맡아 지도자로 변신한 후2006년부터 서귀포시청 감독으로 활동했다.

육상 지도자로서 김호 감독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총21개 메달(금7‧은10‧동4)을 획득했고 손수연‧이수봉‧이수정 등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다각도로 제주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김호 감독은 도내 육상 발전을 위한 각종 업무도 수행해 왔다.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육상대회 운영을 비롯해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운영과 매년 새해 육상전국대회 시작을 알리는 전국로드레이스‧제주학생로드레이스대회 운영에도 김호 감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김현종 기자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