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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 전국로드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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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전국로드레이스"   전국육상인, 제주서 기해년 새해 '첫 출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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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전국로드레이스 20일 한림일원서 개최
김학수·이숙정 남녀개인전 1위
서귀포마라톤클럽 동호인부 우승


한국 여자마라톤의 간판 이숙정(삼성전자)이 도내에서 열린 기해년 육상의 첫 스타트를 알리는 전국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달렸다.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윤형관)과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공동 주최한 '2019 전국 로드레이스'가 20일 오전 10시 한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한림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여자부 개인전에서 이숙정이 35분59초를 기록하며 팀동료 김화영(36분00초), 임예진(경기도청·36분09초)을 따돌리고 당당히 1위를 차지, 지난해 2위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 한국 장거리의 간판 김학수(코오롱)도 남자부 개인전에서 31분03초를 달려 유치웅(삼성전자·31분30초), 이헌강(한국전력공사·31분34초)을 여유 있게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남자부 단체전 우승은 1시간 35분 17초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이헌강·소유준·정진혁)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고 여자부 단체전 우승은 1시간 49분 43초를 적어낸 경기도청(임예진·윤은지·정현지)이 수상했다. 남녀단체전 2위와 3위는 국민체육진흥공단(1시간36분56초)과 코오롱(1시간37분26초), 경산시청(1시간52분57초)과 구미시청(2시간00분04초)이 각각 차지했다. 

도내 동호인들이 참여한 남자동호인부는 김봉주(제주마라톤클럽)가 35분32초의 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국(서귀포마라톤클럽·36분22초)과 김동주(제주베스트탑클럽·36분43초)가 지난 대회에 이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동호인부는 지난 대회 3위에 그쳤던 신연희(제주런너스클럽)가 43분43초로 '디펜딩 챔프' 강은영(프리런클럽·44분06초)과 역대 우승자인 김순영(애플마라톤·44분59초)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동호인부 단체전(남자 5명·여자 2명 상위입상 기록 합계)에서는 서귀포마라톤클럽이 4시간52분22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어 제주런너스클럽(4시간53분19초)과 제주마라톤클럽(4시간55분46초)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제주마라톤클럽은 33명이 10km를 완주해 최다완주팀에 이름을 올렸다. 

팀을 실업팀 단체전 정상에 올린 박주영 한국전력공사 감독과 배재봉 경기도청 감독이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실업팀 106명과 학생부 29명, 동호인부 238명 등 총 373명이 참가했다. 

◇다음은 각 부별 상위입상자 명단
▲남대부 △1위=윤금성(35분45초) △2위=전도현(38분34초·이상 제주관광대) 
▲여대부 △1위=최수미(38분35초·제주대)
▲남고부 △1위=신용민(32분30초) △2위=박지원(32분42초) △3위=오성일(33분28초·이상 배문고)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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