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연맹회장배 7㎞ 혼성 경기서 25분11초 기록
10㎞ 개인전서 남자 하영헌·여자 강은영 우승

서귀포라톤클럽이 도내 마스터즈 장거리 달리기대회 원년 챔피언에 등극했다.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최·주관한 '제1회 제주도육상연맹회장배 전도마스터즈 장거리달리기대회'가 19일 이호테우해변 광장일원에서 개최, 서귀포마라톤클럽이 제주마라톤클럽A와 애플마라톤클럽을 제치고 7km 혼성부 1위에 올랐다.

이날 이승학·배욱·허미옥·최경관·오혜신·김성국·김종석 등 7명(남 5·여2, 1km씩 완주)이 짝을 이룬 서귀포마라톤클럽은 25분11초를 달려 제주마라톤A(조엘·김봉주·고옥·김태현·현역희·조승배·강공식, 26분14초)와 애플마라톤(이지열·정명기·안병선·박민주·강지원·강조한·이종수, 26분19초)를 물리치고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도내 최고 클럽임을 입증했다. 

또 10km 개인전으로 치러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베스트탑클럽 소속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4월 열린 '2018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남자일반 하프 우승자인 하영헌이 36분56초로 1위에 올랐고 이어 김동주(37분23초)와 이수원(38분30초)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0km 개인전 여자부 경기는 강은영(프리런클럽)이 46분23초의 기록으로 '2018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통산 10회 우승에 빛나는 오혜신(서귀포마라톤클럽·47분26초)과 신연희(런너스클럽·47분35초)를 물리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10km(각 클럽 남자 상위 5명, 여자 상위 2명 기록 합산)단체전에서는 제주마라톤클럽이 우승을 차지했고 런너스클럽과 서귀포마라톤클럽이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다음은 10km 각 부 입상자 명단(기록·소속)
 ▲남자부△1위=하영헌(36분56초) △2위=김동주(37분23초) △3위=이수원(38분30초, 이상 베스트탑) △4위=김봉주(38분32초·제주마라톤) △5위=박승찬(39분49초·런너스) △6위=홍행남(40초23·달리기제주인) △7위=김수봉(41분35초·런너스) △8위=정명기(41분38초·애플마라톤) △9위=조성종(41분39초·베스트탑) △10위=김성국(41분39초·서귀포마라톤)

 ▲여자부 △1위=강은영(46분23초·프리런) △2위=오혜신(47분26초·서귀포마라톤) △3위=신연희(47분35초·런너스) △4위=김희선(49분07초·달리기제주인) △5위=강행숙(50분00·제주마라톤) △6위=김경화(51분06초·런너스) △7위=현역희(51분19초·제주마라톤) △8위=윤명춘(51분50초·달리기제주인) △9위=김나경(52분54초·제주마라톤) △10위=정미화(53분16초·서귀포마라톤)   

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